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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특정 운동을 잘하는 이유

by 멋져지는아빠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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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국제 대회 때마다 특정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물론 자국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 4위 월드컵 4강이 최고 성적이지만 단지 자국에서 열려서 성적이 좋았다는 게 아니라 실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이제 은근히 어느 정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스포츠 뉴스에서 항상 언급하고 이제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옛날부터 우리는 헝그리 정신과 정신력을 최고로 삼았다. 그러나 이제는 정확하게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이후부터 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 자체를 즐기는 선진국형 스포츠로 전환되고 있다.
 
내가 중학교 재학시절 학교에 레슬링부가 있었는데 그 친구들은 항상 수업도 잘 안 나오고 레슬링만 했었던 기억이 난다. 학창시절 운동만 했기 때문에 공부를 게을리하여 할 줄 아는 게 운동밖에 없게 된다. 그래서 어르신들은 운동부 하면 공부 못하고 싸움만 잘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해외 같은 경우 공부도 잘해야 한다. 물론 일부 국가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잘 아는 스포츠 천국이자 강국인 미국만 봐도 운동선수들도 어느 정도 학점이나 성적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운동선수들의 전성기가 대부분 10대에서 20까지인 것을 볼 때 어려서 당연히 체계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항상 연습을 해야 해서 운동선수들에게는 공부가 시간 낭비 일 수 있겠다.
 
헌데 한국인들이 운동의 환경을 떠나 잘하는 운동 종목이 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허리를 이용하는 운동과 집중력이 필요한 운동이다. 이 두 개 분야는 그냥 타고났다고 보면 된다. 허리를 이용하는 운동 중 대표적인 것은 골프, 필드하키, 유도, 레슬링, 스케이트 정도이고 집중력이 필요한 운동은 양궁, 사격 등이다. 언 듯 봐도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낸 운동 종목들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인과의 신체 비교를 하면서 다리가 짧아서 육상 종목에 약하다고 한다. 그러나 신은 공평하며 짧은 시간에 힘을 최대한 끌어내야 할 운동 종목에는 계속 강세를 이어왔다. 수영 같은 경우에도 박태환만 그 동안 좋은 성적을 내왔지만 상체가 길고 다리가 짧은 신체에 유리한 운동이다. 한국인은 허리가 길고 굶은 편이기 때문에 그만큼 힘을 축척할 수 있는 공간과 쓸 수 있는 공간이 많다. 거기에 키가 작은 편이고 다리가 짧기 때문에 축이 땅에 더 붙어 있어서 중심을 잡기가 수월하다. 분명 위에 언급된 종목은 우리나라의 신체에 유리한 종목 들이다. 야구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한국의 많은 프로야구 타자들이 인정받고 있다. 허리힘이 좋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
 
양궁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미 오래전부터 중국은 창 일본은 칼 그리고 한국은 궁의 민족이라는 소리가 있을 만큼 양궁 분야에서는 최고였다. 안타까운 것은 양궁은 활시위를 당겨서 쏘면 거의 직선으로 가지만 우리나라가 원래 사용했었던 궁은 활을 쏘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갔다고 한다. 지금의 양궁보다는 더 목표물에 맞추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궁 종목은 우리나라가 최강이다. 괜히 궁의 민족이 아니다.
 
신체적으로 유리한 종목들이 있지만 꾸준히 의외의 분야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도 과학적으로 훈련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가능한 일이다. 우리나라 스포츠는 이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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