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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식생활

by 멋져지는아빠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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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사는 한국인들은 오랫동안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했다. 물론 고기도 먹기는 하지만 한국의 경제가 성장하고 잘 살 수 있게 되면서 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고기 식단을 언제든지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한국인의 대장 길이는 오랜 채식 생활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한다. 전형적인 채식동물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다리가 상체에 비해 짧고 허리가 긴 것이 이유가 있다.
 
바꿔 말하면 대변이 대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는 뜻인데 고기는 대장을 지나가면서 대장의 벽면을 더럽히는 주범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식사 때마다 베이컨을 먹는 등 기름기 가득한 고기가 주식인 서양 사람들이 대장이나 심혈관 관련 질병에 자주 결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도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삼겹살이 보편화된 때가 70년대 말부터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장은 고기를 주식으로 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그러나 고기를 많이 섭취 할 수 있게 되면서 최근에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서양 사람들이나 걸렸던 병들을 걸리기 시작했다. 비만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동아시아인들은 유제품을 조심해야 한다. 우리의 장기는 유제품을 소화 시키는 능력이 서양인들보다 떨어진다고 한다. 칼슘이 많이 함유된 우유를 많이 먹어야 뼈가 튼튼해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과장된 광고다. 대표적인 낙농국가인 덴마크의 경우 골다공증 비율 1위라고 한다. 그들은 매일 같이 우유를 마신다. 또한 유제품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정자 수 감소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우유보다는 두유를 먹는 게 어떨까? 사실 두유도 GMO 식품이라는 얘기가 있지만 그러면 세상에 먹을 것은 없다. 커피숍에서도 두유를 우유 대신 넣어 달라고 할 수 있다. 나도 우유를 청소년기 때만 마시고 이제는 마시지 않는다.
 
해외 있을 때 돈을 아끼려고 6개월 동안 채식을 한 적이 있다. 고기를 안 먹으면 힘은 나지 않겠지만 유학비를 아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가격을 비교해 보니 채식이라고 무조건 음식 값이 싼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유기농이라고 해서 더 비싼 경우가 많다. 몸무게만 빠졌을 뿐 힘도 충분했고 심적으로도 별 차이는 못 느꼈다.
 
해외에서는 채식 인구가 많아 채식인을 위한 전문 요리가 일반 슈퍼에서도 많이 팔린다.
 
외국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 “You are what you eat”  당신이 먹은 음식이 당신이 된다"라는 뜻이다. 지금은 모르지만 몸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기름진 음식 등은 서서히 몸을 망가뜨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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