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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공공질서 예절 수준

by 멋져지는아빠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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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목격되는 한국인의 부족한 공공장소 예절에 대해서 적는다. 한국 사람들이 전부 지키지 않는 다기 보다 세계적인 추세와 비교해 봤을 때 이해 안 가는 부분들이며 많은 외국인들도 공감한 부분이다.

 

지하철에서의 인식
 
우리나라는 땅이 작지만 인구밀도는 세계적으로 높다. 특히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 서울 지하철. 매일 아침 출근길이 전쟁이다. 이때 한 가지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을 나는 매번 목격한다. 만원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먼저 해당 역에서 내릴 때 전철 입구 쪽에 서 있는 승객들 대부분은 그냥 멀뚱히 서 있다. 내 생각에는 그 사람들은 어쩔 줄 모르는 것 같다.
 
지하철이 제시간에 맞춰 운행하려면 타고 내리는 승객들이 신속하게 움직여 줘야 빠른 순환이 가능하다. 만약 당신이 입구에 서있고 그 해당 역에 내리지 않더라도 반드시 내려 입구 쪽에 대기하다가 다시 타기 바란다. 이런 행동은 사실 기본인데 전 세계를 돌아다녀 봐도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목격된다.
 
공공장소 예절 관련 영상이 역시 공공장소 모니터를 통해 여기저기서 방송되고 있지만 이 같은 내용의 영상은 본 적이 없다. 나는 그렇게 배운 것도 아니고 그냥 외국에서 살다 와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게 되었다. 그런데 가끔 내가 내렸다가 탈 때면 몇몇 사람들은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 같다. 처음 보는 것일까?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은 아주 상식적인 행동이며 전염성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그렇게 나부터 행동해야 언젠가 주변 사람들도 그런 상황에서 자신도 내렸다가 다시 타지 않을까.
 
버스 예절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보면 갑자기 사람들이 찻길로 우르르 몰려나간다. 자신이 기다리던 버스가 온 것이다.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다. 차에 치여 다칠 수 있다. 이 상황을 분석해 보면 다른 나라 경우 대부분 택시 정류장은 버스 정류장과 조금 떨어져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많이 붙어 있지 않나 싶다. 그렇게 때문에 여러 대의 버스가 동시에 오면 갑자기 마땅히 세울 곳이 없어진다. 그래도 가급적이면 버스를 향해 달려 나가지 말아야 한다. 물론 근처의 택시나 다른 승객들을 태우려는 버스들 때문에 본인의 버스 탑승이 불편할 수가 있다. 하지만 이때 본인이 타려는 버스의 운전수에게 손을 들어 수신호를 보내보자. 그 운전수는 분명 인지하고 내 앞에 설 것이다.
 
사실 이 문제는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지 않게 되는 것이다. 많은 국가들은 버스 탑승 때 순서를 지키려 한 줄로 길게 늘어선다. 버스의 승차지점이 정확한 이유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버스가 어디서 서게 될지 모르는 경우 줄이 애매하게 되어 버스 입구에 사람들이 뭉쳐있게 된다. 이러면 탑승 속도도 늦어지고 보기에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안전하지 않다. 이럴 때 나는 일부러 한 사람의 뒤에 선다. 그러면 가끔 내 뒤에 줄을 서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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