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인 남자 VS 서구화 된 남자

서양 여자 관점에서 볼 때 한국 남자는 두 부류로 나뉜다. 

유교적인 사고방식을 보이는 '전통적인 남자'와 해외 문화를 경험한 '서구화된 남자'다.
 
전통적인 남자를 선호하는 서양 여성의 경우 남자가 무뚝뚝해 보일 수 있지만 가정에 헌신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우리네 아버지들은 대부분 무뚝뚝했고 오로지 일밖에 몰랐다. 특유의 동양적인 가정을 동경하는 그러니까 그런 문화를 좋아하는 서양 여자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전통적인 남자를 싫어하는 이유는 예를들어 가정 폭력이다. 물론 가족마다 문화가 다르지만 전통적 사고방식을 가진 가정에서 자란 한국 남자들은 여성을 하대한다거나 심지어 폭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인터넷을 검색하면 동양 가정에서 남자가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른 기사나 관련 내용들을 아직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한국도 이제 사고방식이 옛날 같지 않은 이상 고리타분한 유교적인 생각을 가진 남자라면 이제는 어디서든 인기가 없을 것이다.
 
인기가 많은 남자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서구화된 남자라고 본다. 뭔가 여성들에게 잘해줄 것 같은 환상이 있다.
요즘은 많은 동양 사람들도 태어나기를 서양 국가에서 태어난다. 다양한 이유로 해외 살게 되면서 국가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이들은 겉모습은 동양 사람이지만 사고방식은 서양 사람처럼 말하고 생각한다.

이들을 가리켜서 '바나나'라고 한다. 겉은 동양 사람처럼 노랗지만 속은 백인처럼 하얗다는 뜻이다. 이들의 장점은 서양 여성과 동시대의 문화를 함께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대게 상대방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서양 문화를 접한 동양 남자들이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