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버지 vs 서양아버지

요즘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아직 한국 아버지들은 아들에게 특히 엄하다. 

어린 자식이 말을 안 들으면 큰소리로 윽박지르고 심지어는 구타하기도 한다.
 
하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것은 잘못된 훈육 방법이다. 제일 좋은 아버지상은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서양 아버지들은 자식들에게 다정한 편이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양의 경우 어린이에 대한 인권이 확실하게 보장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전통적인 한국 식구가 해외 나가서 살 때 한국식으로 훈육하다가 신고 당한 일화도 있다. 

서양인들 관점에서는 동양 사람들의 훈육 방법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가 해외 있을 때 지역주민이 한국 부모가 자식을 체벌하는 모습을 보고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고 한다.
 
서양 친구들은 학대라는 단어에 매우 민감하다. 

동물 학대하는 것에도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도 더 엄격한 잣대를 댄다.
 
반면 한국 부모님들은 서양 부모보다 자녀에게 헌신적이다. 자식들 신경 안 쓰고 어린 나이에 이혼하는 게 다반사인 서양 가정이 있고 요즘은 한국도 이혼율이 증가했지만 모진 풍파를 견디고 가정을 지키려는 한국 가정이 있기도 한다.
사실 요즘 한국 가정의 이혼율도 높아져서 일반화하고 싶지 않지만 대체적으로 그렇다고 본다.
 
만약 아버지 또는 어머니와의 관계가 좋지 못하다면 심리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나라는 사람이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고 하면 이상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마시고 치료가 필요하다면 받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