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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의 육아

태어난지 1000일 된 아들

by 멋져지는아빠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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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첫 아들이 어느덧 태어난지 1000일 되었다. 태어난지 100일 되면 우리나라에서는 100일 기념식을 간소하게 나마 하지만 1000일은 기념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숫자가 유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점심때 회사에서 반차를 내고 케익을 구매하여 먹었다.

돌이켜 보면  1000일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 글을 쓰면서 당장 생각나는 건 부부가 아이 앞에서 참 많이도 싸웠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와중에 다행이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나는 아이앞에서는 부부싸움할때 언성을 높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실 싸운 거 자체는 맞기 때문에 그게 악영향이 조금 덜하게 되는지는 모르겠다.

우리 태웅이는 남들보다 걷는 것도 엄마 젖 찾는것도(아직도 찾는다 ㅎ) 느렸다. 신통하게 해외에 있으면서도 한국어 말하기는 점점 늘고 있고 평균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많은 단어를 기억하고 알고 있는 것 같다. 대단하고 대견하다.

케익 사왔다고 눈앞에 보여줬을 때 너무 좋아해서 내게 뛰어온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아이가 효도는 3살때까지 한다고 한다. 나는 태웅이가 무난하게 건강하게 커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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