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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보는 한국인

by 멋져지는아빠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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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은 눈치를 정말 많이 본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정말 하루 24시간 눈치를 본다. 한국에서 지금 것 살다가 느낀 것은 한국인은 자신이 속해 있는 어떤 그룹에서 절대 다수의 의견과 개인(나)의 의견이 다를 때 그 의견을 제시한 사람(나)은 약간 따를 당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남들 과는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한마디로 눈치를 많이 보는 것이다.

 

즉, 내가 다수의 의견과 다름에 불편함을 느낀다.
 

 

텔레비전에서도 이미 여러 번 실험했었지만 한국 학생들은 학교에서도 주목받는 것을 싫어해 수업 중간 중간에 선생님에게 손들고 질문하는 학생을 찾아 볼 수 없다고 한다. 실험자가 수업 중간에 손을 들고 질문하면 다른 학새들은 그 학생은 좀 나댄다고 생각 든다고 한다. 학생들은 남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여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역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진 많은 외국 국가에서는 정반대로 수업 중간에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그때 그때 손을 들고 질문을 한다. 예전에  비정상회담의 그리스 대표 안드레아스도 이런 예기를 한적이 있다. 

 

    <1:00분 부터 시청하시면 된다>

 

 

세계적인 IT 회사 구글에서는 회의할 때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같으면 같은 생각하는 사람들은 생각을 하지 않은 즉, 무능한 사람으로 치부한다고 한다. 이러한 태도는 업무평가에도 당연히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외국은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토론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다. 윗사람은 아랫사람의 말을 잘 경청할 줄 안다. 그것이 외국과 우리나라의 차이다. 우리나라에서 윗사람에게 무엇이라고 대꾸를 하면 소위 건방진 사람을 찍히기 일쑤다. 언어체계도 한몫 한다. 윗사람에게 끊임없이 존댓말을 써야 하기에 자연적으로 윗사람의 의견이 더 반영될 수밖에 없다. 어쩌면 영어권은 높임말이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 한 것이다.
 
하물며 같은 동양권인 가까운 중국도 높임말이 없다. 그래서 중국이 가파른 성장을 한 이유도 그런 언어체계가 한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수직이 아닌 수평의 구조가 의견 제시를 눈치 없이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창의성이 서양 사람보다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 문화가 계속 이런 식으로 의견 제시를 못하는 경직된 문화가 계속된다면 크게 보면 국가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나이든 사람을 존중하는 문화는 지키되 시스템은 하루빨리 바뀌어야 한다. 이는 개인의 자아 성립에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앞으로는 당당하게 의견을 제시하자.

 

얼마전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주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미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말을 했다.

 

"저는 할리우드 존중 안합니다"

 

아마 많은 한국인들이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먹지 않았을까.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국격을 높인 한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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