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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군대 이야기

by 멋져지는아빠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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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들에게는 군대란 땔 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일 것이다. 나 또한 파주시 야동동의 임진강 결사대, 101여단 수색대에서 2년간 근무했다. 젊은 남자들은 누구나 군대를 가는 시기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한동안 사회와 단절을 하게 되기 때문에 개인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할 것이다. 가는 시기는 다양하지만 이왕 가는 거 시간 활용을 잘 해야 한다. 20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은 많이 달라진다. 사실 모든 나이가 다 중요하지만.
 
방방곡곡에서 온 사람들하고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부대끼면서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그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평생의 좋은 술친구가 될 수 있고 원수처럼 이를 갈 수도 있다. 이런 경험은 사회에 나가기 전에 아주 좋은 시험 무대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곳에서 한국 남자들이 리더십을 길렀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려서 해외에서 공부를 했거나 해외 나가서 공부를 계획하는 친구들에게도 입대 시기가 참 애매하다. 그런데 내 경험상 빨리 갔다 올수록 좋다. 지나고 보면 그렇게 긴 시간이 절대 아니다. 정말 잠깐이다. 특히나 나는 2년간의 군 생활을 했지만 요즘은 그 기간이 1년 반으로 줄었다고 들었다.
 
요즘은 해외에서 살고 있던 해외 영주권자들도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대에 입대한다. 한국 남자면 모두 가는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은 것이다. 이런 사실은 군대 안 가려는 연예인의 뉴스와 대비되면서 엄청난 화제 거리였지만 이제 뉴스거리도 아니다. 아마도 해외에서 취업이 어려운 이유도 있다. 특히나 외국인일 경우 취업에 조금이나마 불리할 수 있기에 국가를 위해 봉사를 한다는 핑계(?)로 시간을 버는 것일 수 있다.
 
외국 친구들도 군대 갔다 온 한국 남자들을 멋있어하고 부러워한다. 생각해 보라 태어나서 총을 쏴본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흔치 않다. 남성성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다.
 
서양 고무신들도 많이 봤다. 결혼을 약속한 서양 여성이 남편 제대할 날을 기다리는 뉴스가 많이 있다. 남편이 직업군인인 국제커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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