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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벤쿠버 동계 올림픽_장애인 올림픽 자원봉사

by 멋져지는아빠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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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이 특별한 이유는 내가 딱 1년 있었던 벤쿠버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렸기 때문이다.

나는 1988서울 2002월드컵 그리고 2010동계 올림픽에 2018 평창올림픽까지 지구촌 최대의 행사들를 내가 살던 곳에서 경험하는 행을 누렸다. 캐나다로서는 몬트리올 올림픽과 켈거리 동계 그리고 벤쿠버 동계까지 3번째로 주최하게 되었다.

11월쯤부터 CTV방송에서 올림픽 관련 홍보영상을 방영했고 길거리는 VENOC측에서 준비한 깃발로 가득했다. 그런데 단 한가지, 눈이 안내리는 거다. 원래 두시간 거리에 있는 휘슬러라는 스키어들의 천국이라는 곳에서 주요 경기가 치뤄지게 됬지만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국가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눈이 안와 벤쿠버 시민들까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내가 처음 왔을때만 해도 3월달에 눈이 와서 충격이었는데 막상 눈이 정말 필요할때 안오니 나도 걱정되었다. 뉴스에서는 연일 휘슬러에 트럭으로 눈을 실어나르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그래도  어김없이 개막일은 다가왔고 드디어 개막행사를 시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역시 벤쿠버 답게 개막전 날 비가 왕창 쏟아졌다.

케나다의 아이스하키 영웅 웨인 그레이츠키가 마지막 성화 봉송 주지로 나서 차를 타며 이동을 했고 이 장면은 전 세계에 생중계 되었을 것이다. 벤쿠버에 오래 산 교민들은 벤쿠버 사람들의 허술함을 아는 건지 개막행사서 부터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다.


그린데 결국 사건이 터졌다. 개막 행사중 성화대 3개가 교차하면서 한 봉화대로 되어야 하는데 2개의 봉화대는 작동됬지만 한개는 움직이지 않았다. 썩은 미소가 번졌다. 왠 국제적인 망신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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